매일신문

공무원 보수 6.7% 인상

공무원 보수가 내년초 6.7% 인상된다.

이에 앞서 정부는 공무원 보수를 올해초 6.7% 인상한데 이어 지난 7월 봉급예비비(4천800억원)를 재원으로 3%를 추가 인상, 모두 9.7%를 올렸다.

내년 공무원 인건비는 공무원 보수인상분과 성과상여금 지급, 초.중.고교 교사에 대한 봉급교부금 지원확대 등으로 모두 16.5%가 인상된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26일 내년 공무원보수 수준을 중견기업대비 95.3%까지 접근시켜 2004년 100% 달성키로 하고 예산에 연차소요분을 반영했다고 26일 밝혔다.이 관계자는 기본급을 5.5% 인상하고 기말수당 200%를 기본급에 산입하는 방식으로 처우를 개선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밖에 예비비에 2천억원을 반영, 연도중 민간임금상승률을 감안해 추가로 보수를 인상해줄 계획이다. 2천억원은 1월부터 소급적용할 경우 급여총액을 1.2% 인상할 수 있는 재원이다.

정부는 과장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근무성적 상위 50%에 대해 기본급의 50~200%를 성과상여금으로 차등지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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