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27일 충북도청의 업무추진상황을 보고받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도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 2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17개 중앙부처와 5개 대통령 직속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은 김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시.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남북 관계 진전과 유엔 밀레니엄 총회 참석 등 빡빡한 일정으로 9월 말이 돼서야 시.도 업무보고를 시작하게 됐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김 대통령의 시.도 업무보고는 일정에 따라 계획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며, 지방에 특별한 행사가 있을때 참석해 해당 시.도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형식을 취하게 될 것"이라면서 "일부 시.도는 연내에 보고를 받지 못할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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