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하키가 극적으로 4강에 진출하면서 올림픽 첫 메달 획득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한국은 26일 올림픽파크 스테이트하키센터에서 열린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주최국인 호주에 1-2로 역전패, 2승2무1패로 자력으로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경쟁국 인도가 약체 폴란드와 무승부에 그침에 따라 준결승 진출권을 얻어낸 것.
한국은 조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인도의 마지막 경기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려야했다. 약체 폴란드가 인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거나 무승부를 기록하지 않는다면 조3위로 추락할 위기였다.
그러나 인도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펼쳐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예상외로 저조, 1-1로 비겼다. 한국은 인도와 승점 뿐 아니라 득점과 골득실에서까지 동률을 이뤘지만 21일 인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앞선 호주와의 경기에서는 한국이 전반 시작 8분만에 송성태(성남시청)의 필드골로 1-0으로 기분좋게 앞서 나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 코너로 동점을 허용한 뒤 후반 25분 결승점을 내줘 역전 패했다.
한국은 28일 A조 1위 강호 파키스탄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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