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통기한 지난 식품 버젓이 판매

호텔·레스토랑·슈퍼마킷 등호텔과 고급 레스토랑은 물론 슈퍼마킷 등에 유통기한을 넘긴 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말썽이다.

26일 울산지방경찰청은 울산시 중구 성남동 코리아나호텔 양식부가 유통기한이 292일 지난 수입 야채 '아스파라거스'를 보관하고 있었고, 남구 신정동 올림피아호텔 양·일식당은 유통기한이 10∼30일 지난 순두부와 상어알 등을 보관하고 있다가 적발됐다.

남구 야음동 울산관광호텔 양식당과 한식당, 남구 신정동 태화호텔 양식당도 유통기한이 지난 치즈와 맛살, 어묵, 크림 등을 보관하고 있다가 적발됐다.

남구 신정동 아마데우스와 첼로레스토랑, 남구 달동의 오브제레스토랑 등은 유통기한이 지난 어묵, 칠면조 바베큐, 햄 등을 보관하고 있다가 시 단속반에 적발됐다.

예천경찰서는 군과 합동으로 지난달 관내 70여개 슈퍼마킷, 구멍가게 등을 대상으로 부정식품 단속을 실시한 결과 20%가량인 12개소의 슈퍼마킷과 구멍가게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통조림, 우동류, 인스턴트 과자류 등 40종을 적발, 폐기처분했다는 것.

슈퍼마킷 등의 경우 공급 업체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을 반품받아주지 않아 영세상인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임을 알면서도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權光男기자 kwonkn@imaeil.com

呂七會기자 chilho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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