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지역간 형평성 잃어영주시의 자동차 등록시 교부하는 번호판 수수료가 서울, 부산 등 대도시 보다 2배 정도 비싸 등록수수료의 일원화가 시급하다.
영주시의 경우 자동차 등록 대행업소에서 차량 신규와 이전등록시 번호판과 봉인가격 수수료가 1만1천600원으로 서울 5천600원, 부산 6천600원 보다 2배 정도 높다.
이같이 번호판 수수료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시·도지사가 업무량과 주민편의, 사업구역 등을 고려, 일정액을 결정토록 완화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규 및 이전등록 차량이 많은 지역은 번호판 수수료가 싸지만 그렇치 못한 지역은 수수료가 비싸 지역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도로교통안전협회비도 등록 번호판 교부시 4년치를, 자동차 검사시엔 6개월-2년치를 한꺼번에 내야 해 납부방법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영주지역내 연간 신규 등록 및 이전하는 차량은 1천여대에 달해 대행업자는 폭리를 취하는 반면 자동차 등록자들의 부담이 커다.
최근 차량을 새로 구입한 김모(39·영주시 하망동)씨는 "운전자가 봉이냐"며 "번호판 대행업자의 경영수익도 감안해야 하지만 지역간 수수료가 큰 차이가 나는 것은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朴東植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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