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의경도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단속한다.대구경찰청은 27일 2002년 월드컵, 2003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교통질서 확립이 시급하다고 보고, 전 경찰력을 교통단속 업무에 지속적으로 투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운전자들과의 마찰 등으로 95년 이후 단속업무에서 제외시켰던 교통의경 242명에게 다시 스티커를 발부할 수 있도록 했고, 사복형사를 포함한 전 경찰관에게 위반차량을 발견할 경우 적발보고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범칙금을 물리게 한다.
경찰은 지난 1일부터 시범적으로 전 경찰관이 법규위반 차량 단속을 벌인 결과, 2천478건을 적발했다고 밝히면서 단속실적이 많은 경찰관에 대해서는 표창을 주는 등 단속을 독려키로 했다.
朴炳宣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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