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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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산업4단지 입주업체 모집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최중근)는 오는 10월 26일까지 구미 국가산업단지(4단지) 내 입주 희망업체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미 4단지는 7천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오는 2006년까지 624만㎡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위 국가산업단지로 평당 분양가는 34만원이다.

이 공사 관계자는 "분양 활성화를 위해 입주 가능 업종을 4개종에서 14개종으로 확대하고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에는 위치 선정의 우선권을 부여한다"고 말했다.한편 구미 국가산업 4단지는 지난 96년 4월에 사업이 승인됐으나 외환위기 등으로 입주희망업체가 적어 사업 추진이 중단됐었다.

◈정몽구회장, 다임러와 대우車 협의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과 위르겐 쉬렘프 다임러크라이슬러 회장이 28일 오전(현지시각) 독일 슈트트가르트의 다임러크라이슬러 본사에서 만날 예정이다.

정 회장과 쉬렘프 회장은 이날 월드카 공동개발과 현대차 전주상용차 공장 합작등 전략적 제휴방안에 대해 공식합의한데 이어, 양사의 최대현안인 대우자동차 공동인수문제도 심도 깊게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러나 "현대차와 다임러가 아직까지 대우차 인수문제에 관해 뚜렷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64메가 D램 PC133가격 급락

반도체 64메가 D램중 주요 품목인 PC100의 국제시장 현물가격이 안정세를 보인 반면 고성능인 PC133의 가격이 급락세를 보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현물시장에서 64메가(8×8) SD램 PC100 가격은 27일 개당 6~6.36달러로 전날과 같은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전날 오름세를 보였던 고성능반도체인 64메가(8×8) SD램 PC133은 6.27~6.65달러로 전날보다 6.56%나 떨어졌다수출주력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128메가(16×8) SD램 PC133은 15.71~16.65 달러로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재벌 금융계열사 연계검사 축소

재벌그룹 금융계열사에 대한 연계검사가 올해부터 일부 축소될 전망이다.

28일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4.4분기중 실시할 예정이던 동양, SK그룹 금융계열사에 대한 연계검사를 올 해에는 유보하고 내년으로 넘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지난 해 실시한 연계검사에서 동양, SK그룹 금융계열사의 경우 지적사항이 매우 경미했다"며 "최근 마련된 검사선진화 방안의 근본 취지를 감안할 때 두 그룹에 대한 연계검사는 올 해 실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동양, SK그룹 금융계열사에 대한 연계검사가 내년으로 이월될 경우 올 해는 이미 검사가 끝난 동부, LG그룹과 4.4분기 예정된 현대, 삼성그룹 등 4개 그룹에 대해서만 연계검사가 실시되게 된다.

◈'오마샤리프'담배 생산중단 결정

한국담배인삼공사(사장 김재홍)는 지난 92년부터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생산되다 95년 내수용으로 전환된 '오마샤리프' 담배의 생산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담배인삼공사는 '오마샤리프' 담배의 상표권 계약이 올 12월말 종료됨에 따라 상표사용 연장 등을 위해 상표권자인 (주)경인상사와 협상을 벌여 왔으나 의견 차이로 결렬돼 이 담배의 생산을 중단키로 최종 결정했다.

내수전환 이후 지난 96년 시장 점유율이 16%(7억4천만갑)대까지 올랐던 '오마샤리프'는 지난 7월 같은 가격(1천400원)과 유사한 제품 컨셉의 새 담배 '타임' 출시 이후 3%(8천600만갑)대로 시장 점유율이 급락하는 등 판매 부진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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