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 모리총리 망언 규탄,독도관련 단체 성명 잇따라

독도수호전국연대와 독도학회(회장 신용하 서울대교수)는 27일 『지난 21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한 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의 망언을 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통렬히 규탄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일본 총리는 대한민국 국민 앞에 즉각 사죄하고 이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독도전국수호연대 등은 『모리 총리의 망언을 사실대로 보도하지 않고 관련 대목을 삭제하고 왜곡 보도한 KBS관련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라』고 덧붙여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영남독도연구회도 27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일본에 대한 공개사과 요구와 독도영유권 문제에 대한 명확한 태도표명을 촉구했다. 연구회는 이와 함께 △일본의 공식사과 △신 한일어업협정 재협상 △독도에 경찰 경비대 대신 군대주둔 △독도 유인화 및 독도입도 자유화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울릉.許榮國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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