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陳稔) 재정경제부장관은 28일(이하 현지시간) 국내 은행 구조조정과 관련, 대형 우량은행간 합병이 추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29일 오전 영국경제인연합회(CBI) 주최로 열리는 한국경제설명회를 위해 런던에 온 진 장관은 대우자동차의 정상가동을 매각 성사 때까지 유지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입장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국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대형 우량은행간 합병과 관련, "공적자금이 투입되지 않은 우량은행간 합병은 정부가 관여할 사안이 아니나 오는 10월중 한 건이 이뤄지면 다른 은행들의 합병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우량은행간의 합병이 추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진 장관은 이날 오전 파이낸셜 타임스 회견을 통해 대우자동차 매각이 다음달로 돼있는 매각시한을 넘길지도 모른다고 공개적으로 시인했다고 신문이 보도했다.
진 장관은 이름을 밝힐 수 없는 2개 회사와의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하고 이들 2개 회사는 제너럴 모터스와 피아트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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