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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기념관을 반대한다",248개 시민단체 국민연대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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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녹색연합, 민족문제연구소,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등 248개 시민.사회단체들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박정희기념관 반대 국민연대'를 결성했다.

이들은 국민연대 결성선언문에서 "박정희 기념관추진은 반통일적, 반민족적 기득권세력들의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범죄행위들을 정당화하는 폭거이며 민족사를 유린하는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김대중대통령의 박정희기념관 건립추진위 명예회장직 사퇴 ▲박정희 기념관 건립중단 ▲정부의 기념관 건립지원계획 취소 등을 촉구했다.

국민연대는 이어 "박정희는 결코 기념할 인물이 아니며 오히려 식민지와 분단,남북대결로 이어진 오욕의 20세기를 극복하고 21세기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 반드시극복, 청산되어야 할 대상일 뿐"이라며 "모든 양심세력의 힘을 결집해 기념관 건립반대와 '역사정의 실현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대는 권영길 민주노동당대표, 홍근수목사, 함세웅신부, 진관스님, 곽태영 사월혁명회 공동의장 등을 상임공동대표로, 한승헌 전감사원장, 한완상 전통일부총리, 신경림시인, 박형규목사, 리영희.강만길교수 등 각계 원로들을 고문단으로 추대했고, 상임집행위원장에 박석운 관악민주포럼대표, 조희연 성공회대교수 등을 임명했다.

이들은 결성식이 마친뒤 명동성당앞에서 박정희 기념관 건립 규탄대회를 갖고, 서울시청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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