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장관급 회담을 벌이고 있는 남북 대표단은 회담 사흘째인 29일 전체회의와 수석대표 및 대표접촉을 갖고 경협실천 협의기구 구성문제와 교수, 대학생, 문화계 인사 교류 등 민간교류 확대문제 등을 협의했다.
남북 양측은 전날 경의선 운영과 임진강 공동수방 사업 등을 논의할 경협실천 협의기구와 민간교류문제 등에 대체적인 의견접근을 봤기 때문에 막판 절충을 거쳐 이날 중으로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또 지난 25~26일 서울에서 열린 제1차 남북한 경제실무접촉에서 논의하지 못한 청산결제, 분쟁조정절차 등 두 가지 합의서를 조만간 논의, 빠른 시일안에 체결하기로 의견을 접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양측은 특사접촉에서 합의한 북한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연내 답방을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져 방문시기 등에 대한 협의결과가 주목된다.
남측이 첫 회의서 제시한 모든 해외동포의 남북 고향방문을 위한 협력과 내년 8·15부터 서울·평양(京平) 왕래 친선 축구대회 정기 개최안에 대한 합의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서귀포·李相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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