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방학을 마치고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29일 재개됐다.삼성과 두산의 드림리그 2위 다툼, LG와 롯데의 매직리그 선두경쟁으로 그라운드가 후끈 달아 오를 프로야구는 시즌 끝까지 가봐야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가려질 상황이다.
삼성은 두산과의 잠실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하며 두산에 1경기차로 다가서 2위탈환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삼성은 12일만에 속개된 두산과의 경기에서 가르시아, 김현욱, 임창용으로 이어지는 특급계투와 진갑용의 결승타에 힙입어 2점차로 승리, 82년 창단이후 프로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1천200승을 올렸다.
시드니에서 귀환한 이승엽, 김기태, 김한수, 임창용 등 드림팀 선수를 총동원한 삼성은 0대1로 뒤진 6회 프랑코의 동점 솔로홈런에 이어 8회 2사 1,2루에서 진갑용의 중전안타를 두산 정수근이 뒤로 빠뜨린 사이 2점을 뽑아 역전승했다.
매직리그 1위 LG는 수원구장에서 해리거의 역투와 스미스의 선제 홈런포를 앞세워 현대를 4대1로 눌러 1위를 지켰고 롯데는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5대5 동점인 8회 무사 1,3루에서 최기문의 유격수땅볼로 결승점을 뽑아 6대5로 간신히 이겼다. 해태-SK 광주경기는 비로 연기됐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전적(29일)
삼 성 000001020|3
두 산 000010000|1
△삼성투수=가르시아, 김현욱(7회.승), 김태한(8회), 임창용(8회.세이브) △두산투수=구자운, 장성진(7회), 이혜천(7회), 김유봉(8회.패), 진필중(8회) △홈런=프랑코(6회1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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