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피플

美가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뉴욕서 마지막 라이브공연

미국의 가수겸 배우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58)는 28일밤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마지막 라이브 공연에서 이제부터는 남편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며 팬들에게 고별인사를 했다.

그녀는 '타임리스(Timeless)'라는 제목의 라이브 공연에서 "이제는 내 인생의 한 부분에 작별인사를 할 때가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는 더 이상 라이브 공연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녀의 연예 인생 50년을 회상하는 형식의 이 공연은 표가 매진될 정도로 큰 성황을 이뤘다.

스트라이샌드는 간간이 자신의 인생을 회고하면서 '센드 인 더 클라운스(Send in the Clowns)', '피플(People)'등 자신의 인기곡들과 '퍼니걸(Funny Girl)','옌틀(Yentl)'등 자신이 출연한 영화들의 주제가 등 28곡을 불러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그녀는 "나도 누구나 원하는 것을 원한다"면서 "그것은 나자신을 위한 일을 하고 나의 인생을 살 시간을 좀 더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98년 결혼한 남편 제임스 브롤린과 좀 더 많은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욕dpa연합)

인도 전총리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돼

나라심하 라오 전 인도 총리가 29일 재임중이던 지난93년 7월 정부에 대한 불신임투표 당시 의원 4명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됐다.

뉴델리 특별법원의 아짓 브하리호케 특별판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당시 각료였던 부타 싱 전 내무장관도 같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브하리호케 판사는 그러나 브하잔 랄 하리아나주(州) 전 선임장관과 아짓 싱 전연방장관은 라오 전 총리의 뇌물 공여 사건에 관련됐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석방했다.

라오 전 총리 등에 대한 선고공판은 내달 11일 열린다.

이에 대해 라오 전 총리는 심사숙고한 뒤 고등법원에 항소할 것이라고 반박했다.지난 91년부터 96년까지 재임했던 라오 전 총리는 인도 정부 역사상 부패 및 뇌물공여 혐의로 처음 기소당한 총리가 됐다.

인도 법률에 따라 라오 전 총리는 6개월-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뉴델리dpaAP연합)

영화감독 캐머런, 미르 우주정거장 관광

영화 '타이타닉'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러시아의 우주정거장인 미르호를 관광 차 방문한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캐머런감독은 지난 여름 러시아에서 건강진단을 받은 결과, 건설된 지 14년된 미르호에 갈수 있다는 허가를 받았다.

미르호 관광을 신청한 미국 사업가인 데니스 티토씨도 현재 일주일에 2천만 달러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2001년 중반의 미르호 관광을 준비하고 있다. (모스크바dpaAP연합)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