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경운기 관련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오후 7시30분쯤 성주군 수륜면 남은리 법산교 앞 도로에서 마티즈 승용차(운전자 김미숙.25.여)가 앞서 가던 경운기를 추돌, 경운기를 몰던 배규환(59)씨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또 이날 오전 6시쯤 울진군 죽전면 후정리 앞 7번 국도에서 에스페로 승용차(운전자 전동수.30)가 경운기를 뒤에서 들이받아 경운기 운전자 권찬업(60.울진군 죽변면)씨가 숨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6시45분쯤 성주군 선남면 성원리 함바우고개 길에서 경운기를 몰고 귀가하던 박모(59)씨가 뺑소니 차에 치여 중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또 지난달 25일 오후 7시30분쯤 성주군 벽진면 수촌4리 마을입구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김모(54)씨가 반대차선을 넘어 들어온 경운기와 충돌, 김씨와 뒤에 타고 있던 부인 이모(49)씨가 숨지고 경운기를 몰던 여모(42)씨가 중상을 입었다.
한편 성주경찰서는 영농철을 맞아 특히 일몰 직후 경운기 관련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농촌기술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경운기 반사경을 부착토록 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박용우기자 ywap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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