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현재 도내 송이 생산량은 119t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71t 보다 48t(67.6%)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올해 송이 재배농가 소득액이 81억원을 기록, 지난해 9월말의 65억원에 비해 16억원(24.6%)이 증가했다.
그러나 이같은 생산량 증가로 송이 1㎏당 가격은 지난해의 평균 9만2천원보다 2만4천원(26%)이 적은 6만8천원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앞으로 추가 수확량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송이 생산량과 소득액은 지난해보다 69.8%와 40%가량 늘어난 506t과 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올해 송이 생산이 증가한 것은 온도와 습도 등 기후 조건이 송이 균사번식 및 생장에 적합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도가 지난 96년부터 지금까지 22억원을 들여 753㏊의 송이산에 잡목을 제거하거나 스프링클러 등의 관수시설을 설치하는 등 환경개선 사업을 한 것도 송이 생산 증대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배홍락기자 bh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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