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금융 중심의 지방 최고 우량은행으로 거듭나겠습니다"
7일로 창립 33돌을 맞는 김극년 대구은행장은 6일 금융 구조조정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대구은행의 독자생존 및 성장 가능성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각종 지표, 금융당국의 정책방향, 고객을 비롯한 대구.경북 지역민의 성원, 은행 임직원의 의지 등 어느 면을 보더라도 '작지만 강한' 은행을 지향하는 데 장애는 없다는 얘기다.
67년 자본금 1억5천만원, 임직원 43명, 수신 3억원의 국내 첫 지방은행으로 세워진 대구은행은 현재 자본금 6천21억원, 임직원 3천명, 수신 10조5천여억원의 최대규모 지방은행으로 성장했다.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 결재단계를 줄이는 한편 사업부제의 책임경영시스템을 강화했습니다"
김 행장은 또 인터넷 뱅킹 등 전자금융에도 주력해 전국 은행 중에서도 우수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밀착경영을 강화해 대구.경북의 '우리 은행'이란 이미지를 더욱 키워나가겠습니다" 김 행장은 다만 주가가 너무 낮아 주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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