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한말 사전

△초물(草物)제품=왕골·짚·버들가지 등을 가지고 만든 물품. (예)함경남도 덕성초물공장의 노동자들은 왕골을 비롯한 원자재를 자체의 힘으로 마련하면서 질 좋은 초물제품 생산을 늘리고 있다.

△독보회(讀報會)=각종 출판물에 실린 노동당 정책이나 시사적인 내용의 글을 여러사람들 앞에서 읽어 내용을 습득하도록 하는 소규모 모임. (예)신년 공동사설에 대한 강연회와 독보회가 1월10∼14일 김일성주의 연구소조와 파키스탄 자력갱생연구협회에서 진행됐다.

△남북(南北)머리=짱구머리. (예)철이는 남북머리(짱구머리)라 크면 공부를 잘 할 것이다.

△바다나물=미역·다시마·김 등 해조류. (예)지난해 바다나물(해조류)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배이상 늘었다.

△제강(提綱)=강연·강의·논문의 요지를 적어놓은 글. (예)김정일 총비서의 논문을 학습할 때는 제강(논문 요지)에 매달리지 말고 원문학습을 해야 한다.

△채심(採心)하다=정신을 가다듬어 주의하거나 항상 명심해 마음속 깊이 새겨두다. (예) 철이가 채심하도록(마음에 새겨놓을 수 있도록) 따끔하게 타일렀다.

△갈마들다=(착잡한 생각 등이)교차하다. (예)이것이 영원한 이별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새로운 슬픔이 갈마드는(교차되는) 것을 어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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