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적차량 통행이 늘어 나면서 청송지역 도로 곳곳이 심하게 파손되고 있다.국·지방·군 도로 및 교량의 경우 설계하중은 43.2t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설계돼 있으나 최근에는 43.2t 이상을 초과한 대형 화물차량들의 운행이 늘어나고 있다.이들 차량들은 포철에서 철강제품 운송을 맡은 대형 화물차량들로 대부분 과적운행 및 과속을 위해 야간에 도로를 질주, 도로파손이 더욱 심각하다는 것.
실제로 청송군 현동~안덕~현서간 국가지원도로 68호선은 과적차량의 통행으로 이 구간도로 50여곳이 군데군데 심하게 파손돼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청송지역 농산물을 수집하는 중간상인 김모(45·대구시 동구 신천3동)씨는 최근 현동에서 청송사과와 고추를 싣고 대구로 운행중 현서면 두현리 마을앞 파손 도로를 지나다 타이어 펑크로 대형교통사고가 날뻔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관계자는 "과적차량의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인력증원과 이동식 단속기기를 일선 시·군에 배치, 차량통행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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