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봉산면 신, 인의1.2, 예지1리 등 4개마을 주민 270명은 유한회사 '일문'이 올해부터 4개 마을에 110만평 27홀 규모의 김천골프장을 건설키 위해 부지매입에 착수하자 지난 7일 오전10시 봉산면 신리 봉계초등학교에서 골프장건설반대 연대서명운동을 벌였다.
주민들은 마을에 골프장이 들어서게 되면 △향후 5년동안 산림훼손으로 장마철 산사태 등 피해 우려 △맹독성 농약살포로 식수원 오염 △지하수 개발로 4개마을은 물론 인근 마을까지 식수 및 농업용수 고갈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있다.이에 대해 위성소 일문 사장은 환경평가 추진시기에 관계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 골프장 건설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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