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대구 문화예술회관 1층 5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첨단 염색기기를 사용한 천연염색 및 디지털 프린팅 제품 전시회(the Bloom NATURAL DYEING)'가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통상 섬유 전시회의 경우 관련업계.단체 관계자를 제외한 일반 관람객들은 별로 없는 편이지만 이번 전시회는 일반 시민들이 많이 찾는 것이 특징. 관람객도 하루 100여명으로 상당히 많은 편.
염색기술연구소와 패션디자인연구센터가 공동 출품한 이 전시회는 디지털 프린팅된 각종 각종 원단들과 천연섬유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끈다. 염색기술연구소에서 만든 원단을 가지고 패션디자인연구센터 디자이너들이 옷을 만들어 전시했다.
쪽, 치자, 꼭두서니, 홍화 등의 천연 염재를 사용해 만든 면, 마, 모시, 실크, 양모 등 천연섬유는 이번 전시회의 하일라이트.
천연염매는 일부 공예염색에만 사용돼 왔으나 염색기술연구소가 최첨단 염색기를 이용, 산업화의 길을 열었다.
이 전시회에는 염색기술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디지털날염용 직물도 선보이고 있다. 오전11시~11시30분, 오후2시~2시30분 두차례 날염기에서 직접 직물을 뽑아내는 시연도 한다.
최정암 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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