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이 빠르면 이달내로 평양을 방문, 북미 관계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보인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을 방문 중인 조명록 북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숙소인 워싱턴 시내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자신을 위헤 베푼 만찬에 참석, 답사를 통해 양측이 자신의 북한 방문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북한을 곧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회 위원장과 만나기로 합의한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내일(12일) 이 문제에 대해 더 얘기하겠지만 내가 얼마나 귀국(북한)을 방문, 김 위원장과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는지를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언제 북한 방문길에 나설 것인지에 대해 "곧"이라고만 말했으나 클린턴 행정부의 잔여 기간을 감안할 때 당초 예상 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은 올브라이트 장관의 방북은 현재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중동문제가 변수라고 말하고 "중동 사태가 누그러진다면 방북은 빠르면 이달 중이라도 이루어 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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