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외국환자들도 인터넷으로 한방진료

"외국의 천식 환자들을 치료해 한방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생각입니다" 칠곡군 왜관읍 원재 한의원의 정재우(45)원장.

그는 요즘 인터넷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일본 등지의 교포들을 진료하느라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가 천식 클리닉이란 홈페이지(www.allergyttown.co.kr)를 개설한 것은 지난 98년초.

개설 초기엔 방문객이 별로 없었지만 요즘은 하루 150여명의 방문객이 찾아 천식의 궁금증을 풀고, 메일 상담은 물론 처방, 약 배달까지 집에서 받고 있다.

올초 미국 교포 노모씨가 인터넷 진료 상담을 요청해 왔을 땐 외국에서 까지 자신의 홈페이지를 접속하는데 대해 다소 놀랐지만 지금은 흔한 일로 변해 버렸다.

인터넷 진료를 받았던 외국교포가 직접 한의원을 찾아왔을때 보람을 느낀다는 그는 조만간 알러지 전문치료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칠곡.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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