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천시장 보권선거,여.야 영남교두보론 쟁점화

영천시장보궐선거가 임박해오면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가 기초단체장선거지만 정치적으로는 민주당의 영남지역 교두보 확보전으로 성격을 규정하고 민주당의 영남교두보론을 선거쟁점화하고 있다.

지난 12일 당소속 국회의원 8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한나라당 조규채후보 지원 정당연설회에서 이상배 경북도지부지원장과 박헌기의원 등은 『민주당은 이번 영천시장선거를 차기 대통령선거에 대비, 민주당의 영남권교두보를 삼는 기회로 만들려고 한다』며 영천이 민주당에 교두보를 만들어줘서는 안된다고 주장.

반면 이날 민주당 영천지구당에서 열린 김준영후보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김중권 최고위원은 당원들에게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김후보를 당선시켜 영천이 민주당의 영남교두보역활을 해내 동서화합과 지역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

민주당내 영남권대표주자임을 내세우는 김중권최고위원은 지난 6일과 12일 잇따라 영천을 방문하는 등 이번 선거에 큰 관심을 표시하고 있으며 이인제최고위원도 13일 영천을 방문, 김후보와 당원들을 격려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