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볼 수 없는 게 너무 많아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도.농간 교환학습을 위해 자매결연 학교인 의성군 도리원초교를 방문한 뒤 1박2일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14일 대구로 향한 팔달초교 4, 5, 6학년생 40명은 아쉬움에 농촌 친구들과 맞잡은 손을 놓지 못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도리원초교 어린이들의 대구 방문에 대한 답방. 1박2일 동안 대구를 방문한 도리원초교생들은 대구지하철 본부와 우방랜드 등을 방문하면서 잊기 힘든 도시 체험을 간직했다.
의성을 방문한 팔달초교생들이 체험한 곳은 △금성면 제오리 공룡발자국 화석지 △금성면 탑리리 경덕왕릉 고분군 △단촌면 구계리 신라고찰 고운사 등.
또 문익점 목화 면작기념비 옆 목화밭에서 조상들이 목화를 이용, 무명옷을 만들어 입던 시절을 돌아보기도 했으며, 가을걷이가 한창인 농촌들녘에서 벼가 쌀이 돼 식탁에 오르기까지 과정을 생생하게 듣기도 했다.
최상민 도리원초교 교장은"다른 지역의 생활을 이해하고 서로 협력하는 건전한 사회성과 친화력을 길러주기 위해 교환학습을 하고 있는데 양쪽 학생 모두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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