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군청 이전 현장조사

달성군청 이전 용역을 맡고있는 영남대연구팀은 16일 이전 후보지 응모를 한 논공읍 등 4곳에 대해 현장확인 조사를 벌였다.

연구팀은 이날 화원 설화, 논공 금포, 현풍 중리, 유가 금리 등 응모지 4곳을 돌며 각 유치위원회가 제출한 응모서류 확인작업과 이전 타당성 조사를 했다. 특히 공모요건에 제시된 경사도, 표고 등 지형조건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4개 지역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은 연구팀과 함께 후보지를 돌며 해당 지역의 군청이전 당위성을 역설하는 등 열띤 유치 홍보전을 펼쳤다. 군의원 9명 전원도 응모지 현장확인에 나섰다.

한편 달성군은 연구팀으로부터 이전 응모지의 적법성 여부를 의뢰받아 관련 법을 검토한 결과 4곳 모두 후보지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고 통보했다. 다만 화원읍 설화리 일부의 경우 고속도로 IC신설 예정지역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용역팀은 이번 조사를 거쳐 이달 말까지 공청회를 열고 다음달 10일까지 이전 후보지 1곳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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