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이 중반전을 넘어서면서 대구.경북은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고 종반전 목표메달 획득을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일요일인 15일 대구는 레슬링에서 4개의 금메달을 무더기로 따냈으며 체조 2관왕이 탄생했고 경북도 이날 양궁 개인전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는등 중위권 안팎의 목표달성에 순항하고 있다.
대구는 이날 고등부 레슬링 그레꼬 로만형에 출전한 경북공고 길도욱(46kg)과 송재호(58kg),박홍일(97kg) 그리고 달서공고의 장경한(그레꼬 63kg)이 금메달을 금메달을 휩쓸었다.
또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대구백화점 소속의 김선일도 남자 일반부 사격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와함께 형제 체조 국가대표인 이장형과 이주형도 각각 안마와 평행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주형은 이로써 체조 2관왕을 차지했다.
여고부 펜싱경기에서는 경북예고가 플러뢰 단체전 우승을 거두는등 대구팀은 휴일인 15일 모두 9개의 금메달과 은메달3, 동메달18개를 획득, 부산과 경기.서울에 이어 종합순위 4위를 달리고 있다.
경북팀도 이날 모두 5개의 금메달을 비롯, 10개의 은메달과 동메달 18개를 추가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중위권 진입을 위한 메달 획득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북은 이날 예천군청소속 서을경이 여자 일반부 양궁 개인전에 출전, 111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레슬링에서는 김정섭(삼성생명)이 그레코 로만형 76kg서 우승했다. 육상의 박형진(대구대)은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추가한 것을 비롯, 남자 일반 사격 소구경 복사에서 최병우(한국통신공사)가 우승했고 성주군청 김기욱은 남자 일반 사이클 1000m속도 경기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이날 대구.경북은 팀경기에서는 다소 저조한 성적을 올렸는데 대구는 야구에서대구고등이 동메달을 확보하는등 모두 10개종목 15개팀이 출전해 6승9패를 기록했다.
경북은 경북도청 남자 일반의 수구팀이 전북팀을 누르고 2회전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하는등 모두 14개종목의 20개팀이 참가해 9승14패를 성적을 나타냈다.
부산에서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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