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업 칭찬 릴레이 확산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전직원을 대상으로 다소 이색적인 '칭찬 릴레이'를 실시중이다. 직원들끼리 서로 장점을 칭찬함으로써 직원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식 공유에도 크게 효과를 보는 중. 회사가 가장 칭찬을 많이 받은 주인공을 사내 통신망에 소개하고 복권 1장을 선물한다.

경북 성주에 있는 산업용 원료 생산업체, 대일산업. 직원들끼리 칭찬 운동과 상대방 장점 말해주기 운동을 벌인 이후 매출이 20% 가량 증가했다. 정인학(49)사장이 리더십 개발 교육프로그램 교육 과정을 수료한 이후 시범을 보이자 직원들이 따라하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기업의 실적을 높이려면 시설·장비를 보강하고 인력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마케팅을 새롭게 하는 등 많은 과제가 있다.

그러나 친절과 리더십 교육만으로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사례가 드러나면서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 차원에서 이런 교육 프로그램 수강이 증가하고 있다.

대구 성서공단 환경플랜트 생산 중견업체인 동방공업, 동양섬유 등도 최고 경영자나 중견간부들이 리더십 교육을 받고 난 이후 생산성이 높아지고 회사 분위기가 좋아진 경우. 구미지역 중견업체인 (주)우진 김광종 사장은 리더십 교육을 받은 이후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냄으로써 회사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친절, 리더십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생각을 바꾸면 태도가 바뀌고 태도를 바꾸면 행동이 바뀐다. 자연히 습관이 변하고 운명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도록 된다는 원리를 적용하는 것.

대구에는 데일 카네기 코스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 코스의 특징은 강의가 아닌 실천 위주 훈련으로 코스가 진행되는 3개월 이내에 구체적인 행동의 변화가 일어난다는 점. 참여자가 직접 목표를 설정하고 결과를 평가하며 중간평가를 통해 진도를 점검, 코스를 마치는 시점에는 배운 내용들이 몸에 배도록 한다. 문의 053)554-6780.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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