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ASEM 참가 정상들 내일부터 입국 잇따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17일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를 시작으로 각국 정상들이 회의 참가를 위해 속속 서울에 도착한다.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주 총리는 일본을 거쳐 17일 저녁 입국, 이튿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뒤 양국 외무장관간의 한.중 범죄인 인도조약 서명식에 참석한다.

그는 이어 19일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20, 21일 ASEM 회의에 참석한 뒤 제주도를 거쳐 22일 이한한다. 18일에는 핀란드,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등 4개국 정상이 한국을 방문한다.

주 총리처럼 국빈 방한하는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한 대부분 국가정상들은 19일 서울에 도착한다.

그러나 줄리아노 아마토 이탈리아 총리는 바쁜 국내 정치일정때문에 20일 오전 한국에 도착, 정치와 경제 분야의 회의에 참석한 뒤 당일 저녁 출국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19일 시라크 대통령, 폴 니럽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 타르야 할로넨 핀란드 대통령,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별도 회담을 갖는데 이어 20일에는 독일, 스페인, 21일에는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포르투갈, 네덜란드 정상 및 로마노프로디 EU 집행위원장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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