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MBC 새 일일극 '온달왕자들'

MBC는 일일연속극 '당신 때문에' 후속으로 16일부터 '온달왕자들'(월~금요일 오후 8시20분)을 방송한다.

'온달왕자들'은 부유한 가정에서 어려움 없이 자란 4형제가 아버지의 부도와 사망으로 세상에 내팽개쳐지면서 겪는 어려움을 웃음과 해학, 사랑과 낭만으로 그린 드라마.

극본은 일일연속극 '보고 또 보고'(98년)의 작가 임성한, 연출은 미니시리즈 '맨발로 뛰어라'(98년), '별'(96년) 등의 중견연출가 조중현씨가 맡았다.

드라마는 크게 세 축이다. 좌충우돌 4형제와 나이 차이가 얼마나지 않는 새엄마 영숙과의 갈등 구조, 신세대 중년부부의 전형을 보여줄 주원장 부부(박근형·김창숙)의 가족이야기, 이혼남 시광과 주원장의 딸 장미의 사랑이야기 등.

여재만사장(변희봉 분)의 아들역에 허준호, 조민기, 이주현, 주한울이 각각 큰 아들 시광, 시우, 시걸, 시형역을 맡아 좌충우돌 4형제의 모습을 보여준다. 구박받는 새 엄마 영숙역은 10여년만에 일일연속극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최명길이 출연한다.

주원장의 두 딸역은 김혜선 김지수가 각각 기용됐다. 장미역을 맡은 김지수는 약간 공주병이 있는 남자같은 성격의 활달한 아가씨, 김혜선은 집안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후 친정과 단절한 채 살아가는 소극적인 여성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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