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예방접종에 대한 효과가 의문시 되고 있다. 1차 홍역 예방 접종자들은 물론 2차 예방접종자까지 홍역에 전염된 것으로 나타나 예방접종 체계의 종합적인 재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영주와 영양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집단으로 홍역이 발병한 영양 초. 중교 의사환자 88명중 8명, 영주는 지난해 홍역환자 171명중 10명의 학생이 생후 15개월때 홍역예방 주사를 맞았는데도 홍역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부분은 1차 예방접종후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거나 면역력이 저하돼 전염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이 때문에 보건당국은 홍역이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던 지난 94년, 예방접종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자 97년부터 홍역 예방을 위해 4~6세때 추가로 예방접종을 실시토록 당부해 왔다.
그러나 의사홍역 환자중 2차로 예방접종한 학생들마저 홍역을 앓는 경우가 적잖아 예방접종 자체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김모군 등 8명의 학생은 생후 15개월때 1차 접종을 실시한 후 지난 98년 2차로 홍역예방 주사를 맞았으나 홍역을 앓고 있다는 것.
영주시와 영양군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 단정키는 어렵지만 1.2차 예방접종을 마친 학생들도 홍역을 앓고 있어 예방 접종에 대한 보다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주.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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