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하락, 중동지역 분쟁해결 지연, 반도체 관련주의 급락 등으로 인해 종합주가지수 500선이 붕괴되고 코스닥지수가 연중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거래소 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18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포인트 하락한 포인트를 기록, 지난 13일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로 지수 500이 무너졌다.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곧바로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지수 500선을 깨고 단숨에 하락, 490선마저 붕고됐다.
코스닥 시장도 폭락세를 나타내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포인트 하락한 포인트를 기록, 연중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오른 종목은 50여개에 불과한 반면 내린 종목은 400여개에 이르고 있다.
또한 선물시장도 동반 폭락, 오전 9시28분부터 프로그램 매매호가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증시전문가들은 증시 주변여건이 호전되지 않고 있는데다 미국시장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에 대한 향후전망을 어둡게 보고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고 있어 당분간 조정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보수적인 매매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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