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플라자

##은행권 주식편입펀드 58%가 손실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은행권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주식편입 신탁펀드가 10개중 6개꼴로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빛.국민.조흥.평화은행 등 10개 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신탁펀드를 설정해 주식 10∼50%이하, 나머지는 국채와 우량 회사채 등을 편입시킨 96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중 17일 현재 손실을 보고 있는 펀드가 58.3%인 56개에 달하고 있다.

수익을 내고 있는 펀드 40개 가운데서도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연 7.30%)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펀드는 전체의 9.3%인 9개에 불과했다.

##43개 공공기금 여유자금 26조원

국민연금기금, 공무원연금기금 등 43개 공공기금이 올해 예금, 주식, 채권 등으로 운용하는 여유자금규모가 2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18일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기금운용계획을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하는 공공기금의 여유자금 정도는 26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 공공기금은 여유자금을 예금은행이나 은행 신탁, 투신사의 수익증권, 채권, 주식 등으로 운용하며 올해 내부적으로 정한 주식투자한도는 4조7천193억원으로 파악됐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여론주도층 거주지 원전시설 반대

우리나라 여론 주도층중 원전 추가건설에 찬성하는 사람은 절반정도이며, 자신의 거주지내 원전시설 건설에는 대부분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원자력문화재단에 따르면 정계.학계.관계.시민단체 등에 종사하는 여론주도층 가운데 5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원자력에 대한 여론선도층 인식조사' 결과 조사대상자의 73%는 원전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했으나 추가건설에 대해서는 49%만이 찬성했으며 거주지내 원전건설에는 20%만이 지지의사를 보였다.

거주지내 방사성 폐기물처분장 건설에 대해서는 찬성률이 10%로 더 낮게 나타났다

##담배公 동일인 소유한도 7% 유지

정부는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는 담배인삼공사의 동일인 소유한도를 현행 7%로 유지하며 정부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18일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서 담배인삼공사의 경영에 재벌들의 참여를 제한하고 잎담배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현행 동일인 소유한도를 당분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98년 7월 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 계획을 세우면서 정관상에 규정된 동일인 소유한도를 연내에 폐지키로 했었다.

##日회사 색맹위한 색상식별센서 개발

일본의 한 회사가 색맹이나 시력손상으로 옷의 색상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색상식별장치를 개발했다는 소식이다.

뉴사이언티스트지는 일본의 호케이 인더스트리가 의상의 색상을 일본어로 가르켜주는 '컬러토크'(ColourTalk)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이동전화 크기와 중량으로 손에 들고 다닐 수 있으며 색상을 잘 모를때 옷에 갖다대면 센서가 색상을 구별해 알려준다.

호케이 인더스트리사는 이 장치로 식별할 수 있는 색상을 220개까지 늘릴 예정이며 일본어버전 외에 다른 나라 언어버전도 개발할 계획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