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지난 이틀간의 국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초반 국감 자체분석에서 한나라당은 '팀 플레이'와 '야당성'을 한껏 발휘, 국감 초반 기세를 잡는데 성공했다고 자체 평가하고,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오늘 끝남에 따라 내주부터는 현 정권의 실정에 대한 본격적인 폭로전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특히 20일 통일외교통상위에서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장관과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를 통일부 국감 증인으로 채택한 것을 국감 초반 큰 소득으로 꼽고 있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소속 의원들이 일제히 수사기관의 도.감청 문제를 집중논의함으로써 작년에 이어 다시 이 문제에 불을 지핀 것도 이회창총재가 주문한 '팀 플레이'의 산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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