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닦이 권종욱(44.대구시 북구 칠성2가)씨 부부의 아들 민철(17.경상고 2년)군의 심장병 투병소식(본지 17일자 29면 보도)이 알려지자 성공적인 수술과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격려와 성금이 잇따르고 있다.
또 권씨가 다니는 대안동성당(중구 대안동)이 민철군 돕기 모금운동에 나서 오는 12월2일 성당 성가대 등이 출연하는 '민철이를 돕기위한 유료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지난 17일부터 21일 오전까지 모두 55명의 시민과 회사, 단체가 '민철이의 심장이식 수술비에 보태달라'며 적게는 3천원에서 많게는 300만원까지 모두 913만3천원의 성금을 매일신문사에 보내왔으며 21일 이 성금을 권씨에게 전달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은 춘곡장학회, 일만회, 국제기획 등 회사.단체와 최순복, 이현구, 김창옥, 조인현, 강화철, 김근식, 홍근연, 이상윤, 이경상, 이애리, 배한영, 홍옥순, 신희원, 신치호, 김현숙, 문정연, 유선호, 이규재, 김숙희, 정형용, 김계화, 이복희, 하태호, 김성옥, 이성욱, 이영수, 정효진, 정수곤, 석한기, 이석영, 권혜정, 김민수(경상고2년), 이경미, 나원찬, 조제도, 이희경, 유충화, 한태용, 신점순, 허경춘, 이동진, 정기화, 배미경, 김정숙, 문경영, 유한봉, 정태수, 김용호(수성구 만촌동), 안강욱, 제갈명자, 김의순씨 등과 익명으로 보낸 1명 등이다.
도움주실 분 대구은행 069-05-024143-008 문의 255-7903.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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