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건설공사가 일부 편입지주의 보상금 수령 거부로 도로 이설공사가 중단되면서 4년째 질질끌고 있다.
경주농업기반공사에 따르면 총사업비 104억원을 들여 97년 착공, 2001년말 준공예정인 외동읍 입실저수지의 경우 도로 이설에 편입된 9명의 지주중 1명이 보상금 현실화를 요구하며 반발해 공사가 중단되고 있다는 것.
특히 길이 1천591m에 달하는 이설도로의 경우 이곳에 1천여평의 소유한 ㅈ씨의 반대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현재 공정 49%에서 머물고 있다.
제당길이 174m, 높이 45m, 저수량 70만t 규모인 입실저수지가 준공되면 용수공급이 원활해져 가뭄피해가 심했던 이일대 70여ha 벼논이 물걱정을 덜 수 있게 된다.농업기반공사 관계자는 "이설도로가 완공되지 않아 저수지 공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토지 소유자를 설득중이어서 곧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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