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은 23일 자신이 대주주인 동방금고와 대신금고에서 670억원을 불법대출 받은 정현준 한국디지털라인 사장과 동방금고 유조웅 사장, 대신금고 이수원 사장 등 3명을 상호신용금고업법 위반 등 혐의로 금융감독원이 고발해옴에 따라 사건배당후 본격수사에 착수키로 했다.
검찰은 또 금감원 조사결과 정씨가 평창정보통신 시세조작을 위해 설립한 사설펀드에 금감원 전 비은행검사국장 장래찬씨(대기발령)의 돈 1억원이 포함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장 국장에 대해서도 금품수수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특히 정씨가 코스닥 기업 민원해결 등의 대가로 동방금고 이경자 부회장을 통해 장 국장 등 금감원 간부들에게 현금 3억5천만원 등 10억원상당의 금품을 뿌렸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도 진위를 조사키로 했다. 금감원은 정씨 등 3명을 지난 22일 검찰에 고발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우원식 "최상목, 마은혁 즉시 임명하라…국회 권한 침해 이유 밝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