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청이 지난 98년 이후 금지된 각급 학교 어머니회 대표를 뽑아 연합 어머니회를 구성한다고 나서 전교조 경북지부 등 교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 12일 공문을 통해 활동이 중단된 연합 어머니회를 재조직한다며 학교별 어머니회 명부와 함께 남편의 신상, 직업까지 보고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 경북지부는 "교육부가 불법 찬조금 모금을 막기 위해 어머니회를 해체하도록 했는데 교육청이 학부모 교육을 빌미로 어머니회를 재조직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어머니회 임원들의 사적인 정보까지 수집해 보고토록 한 것은 교육청과 교사의 업무범위를 벗어난 행위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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