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로수 뽑아낸 자리 한달 넘게 복구 미뤄

북구 고성~남침산 네거리

인도블럭.경계석 등 방치

북구청이 가로수를 뽑아낸 자리를 한달 넘게 방치해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북구청은 고성네거리에서 남침산네거리에 이르는 800여m 구간에 심어진 가로수 50여그루 가운데 지난달 태풍 '사오마이'로 쓰러진 16그루를 뽑아냈다. 하지만 되심기나 복구작업을 전혀 하지 않아 가로수 제거 작업 때 나온 인도블록과 가로수 경계석이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다.

김인석(33.북구 칠성동)씨는 "전력 공동구 공사 때문에 도로가 어수선한 터에 인도까지 엉망이어서 다니기가 불편하다"며 "한달 넘게 인도를 흉물로 방치한건 너무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인력이 부족해 지금까지 복구작업을 못하고 있다"며 "이 구간의 도로 확장 공사가 계획돼 있어 나무를 새로 심을지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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