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서 코트디부와르 수출·투자 상담"

아프리카 코트디브와르(아이보리코스트) 명예 영사관이 31일 대구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로서 지역에는 스웨덴에 이어 두번째로 명예영사관이 생겨, 지역의 국제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코트디브와르는 아프리카 서부 지역의 중심 국가로 이집트, 가나와 함께 3대축을 형성하고 있으며 세계 제1의 코코아 생산량과 엄청난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성장 잠재력의 나라다.

조금은 낯선 코트디브와르의 명예영사관이 지역에 들어서게 된 것은 사업상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친분을 갖고 있던 임씨가 그곳 정부가 명예영사 제의를 수락하면서 현실화됐다.

"국민소득이 800달러로 아프리카 국가 중 최고수준이며 환율이 안정돼 성장성과 투자 매리트가 돋보이는 나라"라는 임 명예영사는 섬유, 프라스틱, 농수산물 가공산업, 중고자동차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코드디브와르 대구 명예영사관은 비자업무와 투자컨설팅는 물론 지역투자유치단 구성,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임씨는 "부산에는 명예영사관이 10개가 넘는다"며 "외교적인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지역 발전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31일 영사관 개소식을 위해 코트디브와르 대사 일행이 대구를 방문하여 시청, 상공회의소, 섬유업체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코트디브와르 대구명예영사관은 대구시 수성구 중동빌딩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락처는 053)766-4541~3.

이재협 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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