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군사령부(사령관 김인종 대장)가 생계가 곤란한 6·25 참전용사를 돕기에 나섰다.
2군사령부는 최근 전쟁 당시 육군과 해군으로 참전했던 영·호남과 충청지역 10개 시도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39명에게 군의관을 보내 무료 검강검진을 실시하고 위문품과 성금을 전달, 위로했다. 도움을 받은 참전용사들은 70살 이상 고령으로 국가보훈처나 재향군인회가 지급하는 월 20만원 정도의 생활지원금에 의존,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
2군사령부는 군사령부와 향토 사단 차원에서 생계가 어려운 참전 용사들을 돕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2군사령부는 이를 위해 설·추석명절과 호국보훈의 달에 이들을 위문하고 특히 군의관들의 정기적인 의료지원, 가족 직업알선 등을 추진키로 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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