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A 거침없는 3연승

한국 A팀이 코맥스배 2000농구대잔치 겸 국제초청농구대회에서 파죽의 3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주로 대학선발로 구성된 한국 A팀은 2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예선리그에서 이형주(21점.3점슛 7개)-송영진(14점.6리바운드)의 외곽포가 호조를 보여 98세계군인선수권대회 우승팀 크로아티아에 71대69로 승리했다.

한국은 유일하게 3연승을 올린 반면 나머지 팀들이 물고 물리는 접전을 벌여 4강 진출이 거의 확정적이며 크로아티아는 1승2패로 예선탈락 위기에 몰렸다.

한국은 김주성(13점.6리바운드)이 특유의 탄력을 이용한 공.수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하고 최근 슛감각이 절정에 달한 송영진이 내.외곽슛을 쏘아대 초반 리드를 잡았다.

전반을 43대35로 여유있게 앞선 한국은 후반들어 207㎝의 장신 르보 토마소비치(23점.6리바운드)를 앞세운 크로아티아의 포스트플레이를 막지 못해 대량실점을 허용했다.

한국팀 주득점원인 이형주는 후반들어 골밑 주도권을 빼앗기고 열세에 몰리자 외곽으로 빠져나가 3점포를 쏘아대 2점차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상무와 대학선발로 구성된 한국 B팀은 이날 손규완(21점)과 진경석(11점.3리바운드)의 활약으로 러시아의 스파르타크 모스크바팀을 72대59로 제압, 2승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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