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 플라자

◈국제유가 하락 이틀만에 다시 반등국제 유가가 이라크의 수출 중단 위협 등으로 하락 이틀만에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두바이산 유가는 배럴당 12월분 31.48달러, 1월분 29.54달러로 전날에 비해 0.62~0.63달러 뛰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11월분 32.04달러, 12월분 32.08달러로 전날보다 0.59~0.64달러 올랐고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12월분 33.76달러, 1월분 32.79달러로 0.84달러 상승했다.

이날 국제 시장에서는 이라크가 미국에 대해 석유 수출 대금을 유로화로 결제해주지 않으면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소 불안한 양상을 보였다고 석유공사는 전했다.

◈광고때 중요정보 공개 21개 업종으로

내년부터 보험업과 투자자문업 등 11개 업종도 상품 광고를 할 때 소비자의 구매 선택에 필요한 중요 정보를 공개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최고 1억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인쇄 및 방송매체(라디오 제외)를 통해 광고를 할 때 중요 정보를 반영해야 하는 업종을 현행 10개에서 21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에 추가되는 업종은 △의류업 △가구업 △주방용품 제조업 △보석류 제조업 △자동차 부품업 △보험업 △투자자문업 △유치원 △산후조리원 △건강보조식품업△공동주택업이다.

◈채권단 대우전자부품 매각 결의

채권단은 27일 대우전자부품의 매각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졸업을 결의한다.채권단은 이날 오후 3시 한빛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주관은행인 한빛은행 등 전체 14개 채권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채권단 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할 방침이다.

채권단은 매각안이 통과되면 조만간 국내 기업인 알루코와 필코전자, 한국기술투자 등 3개사로 구성된 알루코 컨소시엄과 대우전자부품 매각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워크아웃 졸업안을 결의할 경우 대우전자부품은 워크아웃에 들어간 12개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워크아웃을 졸업하게 된다.

◈올 해킹발생 전년대비 362%나 증가

올들어 9월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해킹사고는 총1천475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6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영환 의원(민주)이 정보보호센터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서 드러났다.

김 의원은 통상적으로 전체 해킹사건 중 4~5%만이 해킹당했음을 인식한다는 미국 DISA(Defence Information Security Agency)의 보고서를 감안할 때 97년 이후 현재까지 우리 나라 해킹 수는 약 5만7천~4만5천여건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작년부터 금년 6월까지 발생한 해킹사고 1천293건중 44%에 달하는 563건은 어디에서 해킹을 했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내년 건설업체 마이너스성장 가능성

내년도 건설 공사 계약 실적은 올해보다 약 4.5%가량 늘어나고 건설부문 투자액도 2.2%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대내외 악재가 많아 건설 업체들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왕세종 연구위원은 26일 이 연구원 주최 세미나에서 이같이 예측하면서 공사 계약 규모는 지난 95년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왕 연구위원에 따르면 내년도 건설 공사 계약 실적은 올해보다 4.5% 증가한 60조5천400억원이나 지난 95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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