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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평균수명 1년 줄어

○…러시아 국민의 건강이 최근 급속히 악화되고 있어 국가 안보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엔 국민 평균수명이 1년이나 줄어 남자 수명은 60세가 안될 정도여서, 국가 비상벨을 울릴 정도로 국민 건강 악화 현상이 심각하다고 러시아 의학 아카데미 쉐핀 박사가 국민건강 보고서에서 밝힌 것.

박사는 또 국가의 관심과 예산이 주로 모스크바에 집중돼, 그외 지방의 의료 사정은 더욱 악화되고 있고, 그 때문에 전염병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지난 7월에는 푸틴 대통령이 "인구 감소가 국가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으며, 인구는 매일 1천여명씩 감소하고 있다.

◈美 음주운전 단속강화

○…미국이 지난 23일부터 음주운전에 대한 더 강력한 규제를 내용으로 한 법을 발효시켰다. 음주 운전 기준을 혈중 알코올 농도 0.08%로 정한 것. 이 기준은 19개 주가 이미 적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31개 주는 0.1%를 음주운전 기준으로 잡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에만 1만5천700여명이 음주운전 사고로 목숨을 잃었으며, 희생자 중 2천200명이 어린이였다.

◈하와이 원주민 자결권 권고

○…미국 정부는 인디언들이 미 본토에서 누리고 있는 것과 같은 정도로 하와이 원주민들에게도 자결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지난 23일 권고했다. 연방정부와 하와이 원주민들 간 화해 절차에 관한 내무-법무부 최종 보고서에서 제시된 것.

하와이 인구 110만명 중 원주민은 20만명이다.

◈스페인, 성희롱 유럽내 최고

○…스페인이 유럽에서 직장내 성희롱이 가장 많은 국가로 조사됐다.

그리스에서 최근 열린 '여성과 고용' 주제의 회의에서 발표된 바에 따르면, 직장 여성의 성희롱 경험 비율은 스페인이 84%로 최고, 그리스가 60%로 2위, 다음이 독일(59%), 네덜란드(58%), 영국(51%), 이탈리아(47.8%)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내 성희롱은 유럽에서 매우 흔한 현상이다.

◈'현자클럽'경제예측 엉터리

○…독일 경제분야의 고급 두뇌집단이 사실은 엉터리 경제예측을 내놨음이 드러났다고 경제전문 통신 블룸버그가 지난 23일 보도했다.

2년 마다 경제전망을 발표하는 정부 5인 경제 자문단 '현자클럽' 경우, 성장률 예상치를 지난 5년간 매년 0.7%p씩 틀렸으며, 실업률 예상치 역시 실제와 0.5p 이상 차이가 났다는 것.

독일 정부는 이들의 연구를 지원한 뒤 그 연구성과를 근거로 매년 1월 경제를 전망하고 재정 수입.지출을 추산한다.

◈신나치, 인종사냥 게임 개발

○…독일 극우 폭력조직인 신나치 단체들이 유대인과 흑인들만 골라 죽이는 컴퓨터 게임을 만들어 인터넷을 이용해 젊은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 감시기구 회장은 "이러한 게임은 일반 생활에서도 젊은이들에게 폭력적 성향을 갖게 하는 등 위험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외신종합=국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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