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AFP연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최근 스포츠계에 만연하고있는 금지약물 복용에 대해 경고메세지를 보냈다.
바오로 2세는 29일(한국시간) 바티칸시티에서 열린 스포츠축제주간 개막행사에서 "스포츠는 시민사회에 여흥을 불어넣는 힘"이라면서 "모든 선수와 스포츠단체는 현대 스포츠계에 존재하는 약물과 인종주의 등 위험세력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오로 2세는 이와함께 모든 스포츠가 휴머니티와 사회 통합, 숭고한 이상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 체육 및 종교계 인사 4천명이 참석했으며 교황은 30일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이탈리아 대표팀과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A의 외국인 선발팀간 축구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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