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베기 실적 등 일선 시.군의 각종 농사관련 상부 보고가 엉텅리 내용이 많아 일손 돕기지원이 차질을 빚는 등 부작용이 속출, 농민들이 불평을 터뜨리고 있다.예천군의 경우 벼베기가 한창인 요즘 일손 및 농기계부족과 잦은 비로 인해 벼베기 실적이 크게 저조한데도 군이 상부에 보고한 벼베기 실적은 26일 현재 80여%로 실제 60~70% 보다 10~20% 높게 부풀려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천군 지보면 김모(65)씨는 "영농기계와 일손 부족 등으로 벼베기가 크게 저조해 기관단체의 일손지원이 절실한데도 행정기관에서 벼베기실적을 높게 보고하는 바람에 일손돕기 지원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며 불평했다.
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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