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보원, 대우 레조 품질개선 권고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올해들어 7월까지 모두 23건의 시동 지연 상담이 접수된 레조(LPG용) 차량에서 연료관 결함이 확인됨에 따라 제조판매사인 대우자동차(주)에 품질개선을 권고했다.

조사결과 이런 현상은 기화기(Vaporizor)와 연결된 연료관이 적정치보다 크고 길어 시동을 끈 뒤 연료관에 과다한 연료가 남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료관에 과다한 연료가 남아있으면 다시 시동을 걸었을 때 남아있던 연료가 모두 연소되고 새 연료가 유입돼야 시동이 걸린다.

소보원은 레조의 시동 지연 현상에 대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정도의 결함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대우자동차는 소보원의 품질개선 권고를 받아들여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한 레조 차량 5만4천608대 가운데 결함이 확인된 차량의 부품을 전국 정비사업소에서 교체해주기로 했다. 문의 080-728-7288(대우자동차 고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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