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대표사무소 서울·평양 개설 협상
한국과 북한은 현재 서울과 평양에 상호 대표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한 비밀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잠정적으로 내년 3월로 예정된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 방문시 관련 협정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모스크바의 정통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 30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와는 별도로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중 한반도 긴장완화와 경제·인문·정치 분야에서의 상호 교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일련의 협정이 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타르 타스 통신이 인용한 모스크바의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관원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南北-시베리아 철도 연결 러시아, 올해 공사착수
러시아는 올해 남북한 철도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연결하는 공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러시아 철도부 발표를 인용, 30일 보도했다.
러시아는 이번 주 사업성 평가차 북한을 방문하는 알렉산드르 첼코 철도부 제1차관을 통해 이 계약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철도부는 밝혔다. 첼코 차관은 30일 평양에 도착했다.
니콜라이 악쇼넨코 철도장관은 인테르팍스 통신과 회견에서 "러시아는 남북한 철도 복원을 위해 북한에 기술 및 건축, 재정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전문가들은 남북한 철도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연결하는 데 5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북한의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내년 상반기 중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공기업 임금인상 내년 6%내 억제
내년 공기업의 임금인상이 6%이내로 억제된다.
기획예산처는 30일 전윤철 장관 주재로 '정부투자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한국전력 등 13개 정부투자기관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예산편성지침을 확정, 통보했다.정부는 이 지침에서 사장의 연봉을 비롯한 이들 공기업의 내년 총인건비 인상폭을 6%이내로 억제하고 구체적인 증액방법은 투자기관이 자율결정하되 기본급 비중은 2000년도 수준을 유지하도록 했다.
사장경영계약제나 연봉제를 실시중인 2급이상의 직원에 대해서도 기관특성을 고려해 연봉제를 확대실시하는 등 성과관리시스템을 강화하되 연봉제가 임금인상의 수단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했다.
◈전세차액 지원한도액 가구당 3천만원으로
11월1일부터 전세차액 지원자금 한도액이 현행 가구당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늘어나고 적용금리도 연리 8.5%에서 7.75%로 낮아진다.
또 전용면적 18평이하 소형주택에 대한 건설자금 지원한도액이 현행 가구당 2천500만에서 3천만원으로, 18평 초과 25.7평까지는 가구당 3천만~4천만원으로 각각 확대된다.
건설교통부는 건설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같은 계획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사 등이 전용면적 60㎡ 이하의 공공임대주택을 지을 경우 전체 사업비의 50%까지 가구당 2천500만원을 연리 4.0% 조건으로 지원한다.이들 자금은 임대기간 거치후 20년 분할상환 조건이 적용된다.
또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공공임대·재개발 임대주택 건설자금 지원한도액은 현행 가구당 2천500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늘어난다.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