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모니터 생산공정 개선 '혁신의 전도사'

대우전자 구미사업장에 근무중인 심일섭(42) 과장이 기능인 최고의 영예인 명장으로 선정돼 1일 노동부장관으로부터 '2000년 대한민국 명장'증서를 수여받았다.

전자분야에서 명장으로 선임된 심 과장은 대우전자 입사후 24년동안 줄곧 모니터 공장에 근무해 오면서 남다른 정열과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해 생산성 혁신, 물류개선, 공정 개선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 사내에서도 여러차례 상을 받기도 한 인물.

사내에서 '혁신의 전도사'로 통하고 있는 심 과장은 모니터 공장 창설이래 그동안 끊임없이 생산 시스템 구축과 물류·공정개선에 주력, 매년 20∼30%의 생산성 향상을 달성해 왔다.

특히 지난 98년에는 획기적인 JIG(생산성 향상을 위한 보조장치)개발과 공정개선으로 품질을 크게 향상시켜 OEM바이어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점이 명장에 선발된 주 배경이 됐다. 심 과장이 그동안 개발, 개선해 왔던 혁신 사례들은 대우전자의 모니터 공장에만 한정치 않고 중국, 멕시코, 브라질 등 해외공장에 까지 파급됐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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