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화번호 문의하면 바로 연결

한국통신 대구본부는 이달부터 114 전화번호안내의 새로운 서비스인 '114 직접연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114 직접연결서비스'는 기존의 전화번호 안내만 제공하던 서비스 형태에서 탈피, 전화번호 안내를 받은 문의자가 통화하려는 번호로 연결을 원할 경우 다시 전화를 거는 번거로움 없이 자동으로 전화를 연결해주는 것.

사용자가 114로 전화번호를 문의할 경우 안내원과 연결된 뒤 "문의하신 번호는 ×××-×××번입니다"라는 자동안내방송이 먼저 나온다. 바로 이어 직접연결서비스를 위해 "문의하신 번호에 자동으로 연결하는 서비스입니다. 문의하신 번호에 자동연결을 원하시는 경우에는 1번을, 안내요원과 다시 연결을 원하시면 2번, 번호를 다시 듣고 싶으시면 3번, 아니시면 끊어주십시오"라는 추가 안내방송이 나온다. 사용자는 안내방송에 따라 '1번'을 선택하면 안내받은 전화번호로 직접 연결된다.

만일 상대방이 통화중이어서 직접연결이 불가능할 경우엔 "죄송합니다. 상대방이 전화를 사용하고 있어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문의하신 번호는 ×××-×××입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나와 문의한 전화번호를 다시 한번 들을 수 있다.

직접연결 이용시는 서비스 이용요금과 통화 요금이 100원 부과된다. 숙박업소나 소규모 영업장처럼 114안내 이용후 직접연결 사용자와 요금 관련 시비가 우려되는 가입 고객은 114 또는 114고객센터(080-2580-114)로 '직접연결서비스 중지 신청'을 하면 된다.

다만 통화요금 추가부과가 곤란한 공중전화에선 직접연결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으며, 휴대폰을 통한 서비스도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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