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 거창시민연대(대표 표만수)가 지난 9월초 거창군수의 친인척인 거창군 ㅂ건설 대표 임모씨의 입찰방해 및 납치 사건(본지 9월9일자 20면 보도)과 관련, 2일 공개질의서를 내고 정 군수에 대해 해명과 공개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공개질의서에는 "거창사건 위령사업 입찰때 군수의 처조카 임씨가 공동 도급에 불만을 품고 충북 ㅂ건설사 직원을 납치, 입찰을 방해한 것에 대해 정 군수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있는 만큼 해명 및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민연대는 임씨의 건설회사가 관급공사의 수주를 독식, 4년만에 초고속 성장한 배경과 거창문화예술회관의 골조공사를 맡게 된 과정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하고 정군수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거창군 ㅂ건설대표 임모씨는 이 사건과 관련, 구속기소돼 지난달 26일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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